게이츠 부부 “15년 안에 세계 빈곤 절반으로 줄어든다”

입력 2015-01-23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난한 사람 삶 개선에 도움 줄 ‘세계 시민’ 필요성 강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오른쪽)와 그의 부인 멀린다 게이츠가 15년 안에 세계 빈곤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그의 부인 멀린다 게이츠가 15년 안에 세계 빈곤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세계 최대 자선 단체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을 운영하는 이들 부부는 22일(현지시간) 게이츠의 블로그 ‘게이츠 노트’에 공개한 2015년 연례서신을 통해 2030년까지 이룰 4가지 약진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어린이 사망률로 1990년에는 5세 미만 어린이 10명 중 1명이 숨졌고 현재는 20명 중 1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30년에는 40명 중 1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어린이 사망의 2대 요인인 설사와 폐렴 백신이 재단의 면역 프로그램에 따라 대부분의 나라에 공급될 것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이 같이 제시했다. 또 현재 모든 음식을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농업 혁신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게 될 것이라도 내다봤다. 기후 변화가 농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는 하나 혁신과 정보로 생산성을 5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30년이 되면 모바일뱅킹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자산을 관리하기 쉬워져 그들의 삶도 크게 바꿀 수 있고 고속 통신망과 스마트폰 비용이 현재 음성 전화기만큼 저렴해져 온라인 교육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게이츠 부부는 이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삶 개선에 도움을 줄 ‘세계 시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는 9월 국제개발 의제를 확정하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국 정부와 지도자들을 압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게이츠 재단은 2000년에 설립돼 2013년 세계 보건과 개발을 위해 36억 달러(약 3조9000억원)를 기부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423억 달러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쿠팡Inc, 2분기 매출 13.3조...상반기 영업적자 1조1895억 ‘역대 최대’
  •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에 안도 랠리…다우·S&P500 최고치, 유가 80달러 아래로
  • 삼성, 차세대 3D메모리 ‘zHBM’ 공개...“X·Y축 한계 넘어 Z 개척”
  • 월가 6개 금융사, SK하이닉스 매수·비중확대 의견...“저평가 상태”
  • 소비자는 선택지 넓어지고…대한항공은 기내면세 수익 키운다 [합병 막바지, 걸린 족쇄]
  • 스페이스X, 매출 기대 웃돌았지만…AI 자본지출 부담에 주가 ‘급제동’ [종합]
  • 美 오를 땐 찔끔, 내릴 땐 와르르…엇박자 커진 K-반도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60,000
    • +0.35%
    • 이더리움
    • 2,651,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300,300
    • -1.05%
    • 리플
    • 1,517
    • -0.98%
    • 솔라나
    • 104,700
    • -0.1%
    • 에이다
    • 270
    • -3.91%
    • 트론
    • 463
    • -1.28%
    • 스텔라루멘
    • 237
    • -2.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20
    • +0.44%
    • 체인링크
    • 11,530
    • -1.28%
    • 샌드박스
    • 59.76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