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3만시대 개막… ‘모비데이즈’가 열었다

입력 2015-01-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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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 13일 3만개 돌파… 중기청·벤처기업협회, 모비데이즈에 기념패 전달

▲이종갑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왼쪽부터), 박종만 기술보증기금 이사, 조현정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이은정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가 벤처기업 3만개 돌파 기념식 행사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국내에서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 중 3만번째의 주인공은 지난해 6월 설립된 스타트업 ‘모비데이즈’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모비데이즈에서 3만번째로 벤처확인서와 기념패를 전달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또한 벤처기업협회는 모비데이즈에 평생회원권을 전달하며 벤처확인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화 중기청장을 비롯해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모비데이즈는 지난해 11월 벤처기업계의 ‘큰손’인 이택경 대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조민식 다음카카오 사외이사, 민용재 YJM 엔터테인먼트 대표(전 넥슨 사업본부 총괄이사), 김정현 우주 대표(전 딜라이트 창업자) 등 총 6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9월 ‘전문엔젤 1호’로 선정된 이택경·류중희 대표가 투자 대상으로 선택한 만큼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라는 분석이다.

전문엔젤 투자자로부터 공동 투자를 이끌어내게 되면 정부 자금인 모태펀드로부터 투자금의 최대 2배까지 받을 수 있으며 벤처기업의 공식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모비데이즈는 지난해 6월 유범령 대표가 설립한 모바일 앱 광고·전문마케팅 대행 스타트업이다. 유범령 대표는 모바일 광고업체 앱디스코 공동창업한 뒤 시장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모비데이즈를 설립했다. 현재까지 모바일 광고관련 특허를 2종 출원한 상태다.

월 이용자 1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인기 앱을 선별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모바일 전문 마케팅 솔루션 ‘모비 엑스’와 해외 광고 대행사와 협업하는 광고 플랫폼 ‘모비 더블유’를 선보이며 광고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4’에도 참가해 모바일 게임 특화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문엔젤 주도형 고급 기술창업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모바일 광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비데이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5억원이며 직원 수는 15명이다.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는 “대한민국 3만 번째 벤처기업이라는 역사적인 상징에 선정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벤처기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 더욱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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