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구글·모질라’ 스마트TV 시장선점 위한 ‘OS 4파전’

입력 2015-01-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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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구글 등 국내외 글로벌 IT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를 내세우며 스마트TV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에 스마트 TV는 물론 OS 선점을 위한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리눅스 기반의 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 TV 판매 목표를 3000만대 이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젠은 리눅스 기반의 OS로 삼성전자, 인텔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판매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타이젠을 적용키로 했으며, 2월부터 출시되는 퀀텀닷 SUHD TV도 해당된다.

LG전자 역시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로 경쟁 반열에 합류했다. 2013년 LG전자가 HP로부터 인수한 웹OS는 이후 LG 스마트 TV OS로 채택됐다. 특히 웹OS 2.0은 웹OS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화면 로딩시간을 최대 60% 이상 줄였고 앱 전환 속도도 빨라졌다. 다만 TV 벤더 중에는 LG전자 만이 참여하고 있어 생태계 확장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된다.

구글은 이전 플랫폼인 ‘구글 TV’의 실패를 교훈삼아 지난해 9월 스마트 TV OS인 ‘안드로이드 TV’를 발표했다. 특히 구글플레이의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소니, 샤프 등 글로벌 TV 벤더와의 제휴관계를 구축해 스마트 TV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TV 벤더 뿐 아니라 셋톱박스 벤더 등 다양한 업체의 참여도 예상된다.

모질라를 중심으로 개발된 ‘파이어폭스’는 개방된 웹 환경을 위해 개발된 OS로 현재는 HTML5 등 차세대 웹 표준 지원을 강화했으며 개발자 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다만 파나소닉 등 TV 벤더와 통신사 몇 군데 등 13곳이 참여하고 있으나 움직임은 미미할 뿐 아니라 기존 저가 단말기에 주로 활용돼 인식 전환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디지털TV 리서치,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 TV 시장 규모(출하량)는 전년 대비 26.9% 성장한 2440만대로 추정된다. 각 회사별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1위(24.5%)를 차지했으며 LG전자와 소니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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