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사채왕'과 돈거래 의혹 최민호 판사,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않기로

입력 2015-01-20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명동 사채왕'과 부적절한 금전거래를 한 의혹을 받아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민호(43·사법연수원 31기) 판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최 판사는 이날 오후 3시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자숙의 의미로 출석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 판사의 구속 여부는 엄상필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후 10시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최(43) 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최 판사를 18일 긴급체포 한 바 있다. 최 판사는 지난 17일과 18일 연이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판사와 최씨의 돈거래를 폭로한 최씨의 전 내연녀도 불러 최 판사와 대질 조사했다.

수원지법 소속 최 판사는 2008∼2009년 '명동 사채왕' 최모(61·구속기소) 씨로부터 수웍원 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그러나 최 판사는 동향 출신의 다른 재력가에게서 전세자금으로 3억원을 빌렸다가 6개월 뒤에 갚았을 뿐, 최씨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최씨는 2008년 마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을 때 당시 검사 신분이었던 동향 출신의 최 판사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판사가 받은 돈의 출처가 실질적으로 최씨이고, 대가성도 있다는 판단하고 있다.

최 판사는 검찰 조사 전 사표를 제출했다. 대법원은 사표 수리시 징계 절차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수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최씨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 3명도 최 판사와 함께 기소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69,000
    • +1.68%
    • 이더리움
    • 3,397,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0.15%
    • 리플
    • 2,048
    • +0.69%
    • 솔라나
    • 125,100
    • +1.62%
    • 에이다
    • 371
    • +1.09%
    • 트론
    • 484
    • +0%
    • 스텔라루멘
    • 2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60
    • +0.73%
    • 체인링크
    • 13,650
    • +0.89%
    • 샌드박스
    • 10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