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노정남 사장 “증권사 재무ㆍ영업ㆍ지원역량 분배전략 필요”

입력 2006-11-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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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노정남(사진) 사장은 8일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세계적인 금융투자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재무, 영업, 지원 등 세가지 역량을 영역별로 배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주관으로 이날 오후 3시 제주대학교에서 제주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증권사 CEO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사장은 ‘금융환경 변화와 증권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현주소를 세계 금융시장과 비교하며 한국 증권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단했다.

노 사장은 우선 “향후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을 통해 국내 증권사들도 한정된 업무영역에서 벗어나 무한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증권회사의 미래는 각 사가 재무역량, 영업역량, 지원역량의 세가지 면에서 어떠한 역량을 집중하고 확대해 나가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한 후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에서 보듯 국내의 대형증권사들은 영역별 역량 배분전략을 통해 세계의 금융투자회사들과 경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장은 또 “중소형 증권사들은 경쟁력 있는 업무에 특화함으로써 세계속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장은 이와함께 “미래 증권산업의 인재상은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사회봉사에 기여하면서 미래가치를 선도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라며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이후 증권산업에 질적인 변화와 발전이 예상됨에 따라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와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사장은 이어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전문성,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금융인으로서의 도덕성을 함양해 동북아 금융허브를 지향하는 미래 금융산업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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