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수주 11조원·매출 7조원 목표

입력 2015-01-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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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1조원, 매출 7조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월 현대엠코와 합병후 시공능력순위 10위에 진입하는 등 뜻깊은 한해를 보냈다. 특히 해외에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개발 프로젝트’를 20억1천만불에 수주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또한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서울 서초, 위례신도시, 용인 서천지구, 광교신도시 등에서 완판 행진을 벌이는 등 건설업계 신흥 강자의 면모를 다졌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외형 성장에 걸맞은 질적 성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사업역량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특히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경영방침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수행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개척 △미래성장동력 사업 추진 △글로벌 기업문화 구축 등 네가지 전략 과제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개발’, ‘알제리 지젤․비스크라 발전소’,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에탄크래커 생산 설비’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업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국내 중소 협력업체와의 해외 동반진출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산유국 발주 감소,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에 따른 신흥국 성장 둔화 등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CIS국가 등 전략 거점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선정한 10대 미래성장동력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이중 우선 가스액화처리(GTL, Gas To Liquid)과 민자발전(IPP, Independent Power Plant)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으며 미래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기술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체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전략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문화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한편 국내 주택 공급 물량도 대폭 늘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현대건설과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공동 사용키로 합의한 후 서울 서초, 용인 서천, 광교신도시 등에서 대규모 분양에 나서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해 마곡지구(1월, 1194가구), 용인 기흥 역세권(3월, 976가구), 충남 서산 테크노밸리(3월 892가구), 세종2-1생활권(9월, 653가구) 등 주요 인기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엠코와의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면서 “올해 국내외 경제 여건이 불투명하지만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수행 사업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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