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의원 “세월호 인양 바람직… 1000억 비용은 공론화 필요”

입력 2015-01-18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수산부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18일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에 대해 “인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MBC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종자 가족들이 찬바람이 쌩쌩 부는 바닷가(팽목항)에 계시는데, 거기 계시는 이유가 인양을 꼭 해달라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에는) 기름이 아직 상당 부분 남아있다”면서 “진도 군민들도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체 인양에 드는 비용과 관련해선 국가예산을 투입해야 할 상황을 가정하며 여론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인양 비용으로) 최소 1000억원 정도를 얘기하고 있다”면서 “원칙적으로 선사인 청해진 해운선사가 부담해야 하는데 보험 커버도 제대로 안 되고, 재산도 한계가 있어서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 국가 예산을 들여 인양해야 하는데, 국민적인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이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22,000
    • +1.38%
    • 이더리움
    • 4,386,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1.44%
    • 리플
    • 2,855
    • +1.67%
    • 솔라나
    • 191,300
    • +1.16%
    • 에이다
    • 570
    • -0.87%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90
    • +1.28%
    • 체인링크
    • 19,080
    • +0.05%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