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서도영, 박탐희 향한 순애보…“이 지옥 혼자 겪어서 참 다행”

입력 2015-01-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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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이웃’ 서도영, 박탐희 향한 순애보…“이 지옥 혼자 겪어서 참 다행”

(=황홀한 이웃)

‘황홀한 이웃’ 서도영이 눈물겨운 순애보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황홀한 이웃’(박혜련 극본, 박경렬 연출) 10회에서는 박찬우(서도영)가 최이경(박탐희)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우가 갑자기 사라지자 가족들은 걱정했고 이에 최인섭(최일화)의 비서 정세진(김규선) 역시 박찬우를 찾아 나섰다.

정세진은 그러던 중 최이경 병실 앞에 앉아 있는 박찬우와 마주쳤다. 정세진이 걱정하자 박찬우는 “그 사람 그대로면 어쩌나. 그래서 못 들어가고 있었다”고 힘겹게 입을 뗐다.

박찬우는 이어 “그 사람 오늘도 여전히 그렇게 자고 있습니까. 이 지옥을 나 혼자 겪어서 참 다행입니다”라고 슬퍼했다.

서봉국(윤희석)이 아내 공수래(윤손하)를 앞에 두고도 최이경을 떠올렸다. 공수래는 도시락을 싸서 서봉국을 찾아갔지만 서봉국은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채 최이경만 생각했다. 힘없는 서봉국이 걱정된 공수래는 따뜻한 말과 위로를 해줬다. 하지만 서봉국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오한도(서범석)가 전화를 걸어 뮤지컬 준비를 이야기하자 서봉국은 고개를 흔들었다. 오한도는 “최이경 마지막 부탁 아니었느냐”고 했고 서봉국은 “마지막이라니 무슨 소리냐. 최이경 안 죽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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