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많이 아파?" 백혈병 오빠 돌보는 2살 여동생

입력 2015-01-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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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사진=인민망)

중국 산둥성 지난군구 종합병원에 백혈병에 걸린 오빠를 간호하는 2살 아이의 사연을 15일(현지시간) 인민망이 보도했다.

두 남매의 부모는 아들 리첸(13)이 8살 때부터 백혈병을 앓고 있어 치료를 위해 골수가 일치하는 아이를 희망했다. 이후 딸인 리위링(2)을 낳았지만 안타깝게도 골수가 맞지 않아 리첸의 병세는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결국 골수 일치 부분이 5가지 밖에 되지 않는 아버지의 골수를 이식받은 리첸은 폐부 감염, 부종, 구토 등의 거부 반응 또한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리워닝은 이런 오빠 옆에서 밝고 활발하게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하루 종일 병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주변 환자와 간호사들도 리위링 덕에 병원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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