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다희 협박사건' 일단락됐지만...출연작 3편 국내 개봉은 대체 언제?

입력 2015-01-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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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다희 이병헌

▲ (사진=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예고편 영상캡처)

이병헌을 상대로 한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사건'이 1심에서 이지연 다희의 실형 선고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병헌은 톱스타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다는 평가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1심 선고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에게는 징역 1년2월을, 공범인 다희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앞서 검찰이 두 사람에게 구형한 3년보다는 형량이 낮아졌다.

판결 요지는 이지연과 다희가 금전적 동기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과 이지연 이병헌 두 사람 사이를 연인 사이로 볼 수 있는 정황이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이지연은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일관되게 이병헌과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다희 측은 항소 의사를 밝혔지만 '50억 협박 사건'은 이로써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이병헌의 이미지에 다소 타격을 입히며, 출연작 3편의 개봉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병헌은 국내 영화 '협녀, 칼의 기억', '내부자들'과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3개 작품에 출연했다.

'협녀, 칼의 기억'은 당초 지난해 말 개봉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개봉이 연기됐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내부자들'은 6월께 개봉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7월 북미를 비롯한 전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이병헌의 출연작 배급을 맡은 업체들은 영화가 개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50억 협박 사건'이 1심을 넘긴 가운데 항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개봉 시기를 확정하긴 어렵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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