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비스트, 상 타지만 노래 못해 '갓세븐·방탄소년단도'...양요섭 직접 사과 '팬들 뿔나'

입력 2015-01-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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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비스트 양요섭 사과

▲사진=비스트 공식사이트

제 29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공연비자 문제로 일부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 팬들이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골든디스크 사무국 측은 1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일부 출연자들의 공연비자 취득에 행정상 문제가 생겨 공연일부가 변경된다”며 “비스트는 예정된대로 출연해 수상을 하지만 공연은 진행하지 못한다. 비스트 멤버들과 해당 기획사는 예정된 공연을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최측이 비자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GOT7은 공연비자를 취득하지 못한 뱀뱀과 유겸을 제외하고, 방탄소년단은 정국을 제외하고 공연을 펼친다”면서 “해당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골든디스크에서 비스트는 공연을 아예 하지 못하게 됐고 갓세븐과 방탄소년단은 일부 멤버가 제외된 채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비스트 양요섭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6명 전부 골든 디스크에 참석합니다. 다만 공연비자의 문제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비스트의 무대는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고 상황을 전했다.

양요섭은 "많이 기다리시고 기대하셨을 많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특히 중국 팬분들께서는 저번 중국 공연 취소로 더욱 더 실망감이 크실 텐데요. 나중에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골든디스크’는 14~15일 이틀에 걸쳐 중국 베이징 완스다중신에서 진행된다.

네티즌들은 "골든디스크 비스트, 뭐야 이게 진짜", "골든디스크 비스트, 일 진짜 이런 식으로", "골든디스크 비스트, 팬들 완전 뿔 났겠다", "골든디스크 비스트, 상은 받는데 공연은 못하다니 참,,어이없다", "골든디스크 비스트, 일년에 한번있는 행사인데, 잘 한다 아주"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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