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포스터 베끼기 논란 레옹과 유사…제작진 입장 표명 없어

입력 2015-01-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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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을 마친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가 '포스터 베끼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공개된 '스파이' 공식 포스터는 2013년 4월 공개된 영화 '레옹'의 포스터와 유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두 포스터는 비슷한 구도와 색감으로 이뤄졌다. 인물은 흑백으로 처리되어있고 포스터의 주요 문구만이 붉은색과 분홍색으로 표기, 폰트도 유사한 형태다. 포스터 속 인물들이 총을 들고 상대를 겨누는 자세마저도 흡사하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스파이'는 전직 스파이이자 지금은 평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가 국정원 소속인 아들을 포섭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임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가족첩보드라마. 영국 가디언지에 '2014년 당신이 놓치면 안 되는 세계 드라마 6편'에 선정되는 등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가 원작이다. 9일 첫 방에선 배종옥, 유오성, 김재중등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줄거리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평균 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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