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7일 주총서 100대1 감자안 의결 예정

입력 2015-01-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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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이 동부그룹에서 채권단으로 넘어간다. 지난 1984년 인수된지 30년 만이다.

6일 채권단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7일 오전 9시30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준기 회장 등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주식에 대한 100대1 무상감자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감자 전 동부제철 최대주주는 동부그룹 비금융부문 지주회사격인 동부CNI(11.23%)로 김 회장(4.04%)과 장남인 남호 씨(7.39%) 등 특수관계인까지 합친 지분율은 36.94%였다. 채권단이 100대1 감자를 단행하면서 김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 미만으로 감소한다.

한 달가량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감자가 확정되면 다음달 중순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들이 동부제철 대주주가 된다.

한편 동부그룹은 동부제철에 대한 김준기 회장의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우선매수청구권 부여를 채권단에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채권단은 사재 출연이나 계열사 지원을 비롯한 자구 노력을 우선매수청구권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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