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도시 오피스ㆍ상가 투자수익률 보합세

입력 2006-11-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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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등 전국 7대 도시의 업무용 빌딩과 상가의 투자수익률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설교통부는 7월1일을 기준으로 서울ㆍ부산ㆍ대구 등 전국 7대 도시에 소재한 업무용 빌딩 500동과 상가 1000동에 투자수익률과 투자 정보를 조사한 결과 ▲연간 투자수익률은 8%~9%, ▲소득수익률은 5%, ▲자본수익률은 3~4%의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월세기준 임대료는 ▲업무용이 13.9천원/㎡, ▲상가는 37.2천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산한 투자수익률은 업무용이 9.23%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0.7%P)했으나, 상가는 8.14%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0.52%P)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용은 임대료의 상승과 공실 감소로 투자수익률이 상승한 반면, 상가는 임대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실 증가와 자산가치의 상승폭 감소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업무용 및 상가 투자수익률이 각각 10.92% 및 9.65%로 가장 높은 수준이고, 광주는 전남도청 이전으로 상권이 위축됨에 따라 각각 0.48%과 3.48%로 전년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업무용은 강남지역(11.22%)이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명동 등 도심지역(11.18%), 여의도지역(10.76%)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가는 신촌상권이 10.95%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명동 등 도심상권(9.93%), 영등포 상권(9.36%)순으로 나타났으며 강남은 9.29%의 수익률로 서울 평균(9.65%)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자산가격 대비 순이익(임대료 등 운영수입에서 영업경비를 차감)의 비율인 소득수익률은 업무용은 5.19%로 전년대비 0.07%P 상승하고, 상가는 4.99%로 전년대비 0.10%P 상승했다.

업무용의 경우 인천을 제외한 6대 도시는 전년 대비 상승한 가운데, 서울이 5.89%로 가장 높고 광주가 2.03%로 가장 낮았다.

상가의 경우 울산은 재개발 등으로 전년 대비 1.18%P가 상승하여 가장 높은 수준(5.85%)을 보였고, 광주는 4.06%로서 구도심 상권의 위축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낮게 조사됐다.

지난 1년간의 부동산가격 증감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에서 업무용은 전년 대비 0.63%P 상승한 4.04%를, 그리고 상가는 0.62%P 하락한 3.15%로 나타났다.

상가의 경우 대구, 인천을 제외한 도시에서는 자본수익률이 하락했고, 대구는 지하철 2호선 주변 역세권의 지가상승으로 전년 대비 1.04%P 상승한 2.09%로 나타났다.

이밖에 임대료수준(월세 기준)은 업무용(3층 이상)이 13.9천원/㎡으로 전년대비 0.4천원/㎡ 상승하고, 상가(1층 기준)는 37.2천원/㎡으로 전년대비 0.9천원/㎡ 상승했다.

한편 공실률은 업무용은 평균 7.2%로 전년대비 1.2%P 하락했지만 상가는 10.6%로 공실률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용은 사무실 수요증가로 공실률이 전반적으로 하락추세에 있으며, 서울은 4.8%로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낮고 울산은 24.6%로 가장 높은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

상가의 경우 대구, 울산을 제외한 5대 도시는 공실이 증가하였고, 서울이 7.7%로 가장 낮은 반면, 인천은 17.3%로 가장 높았다.

건교부 관계자는 "투자수익률과 임대료 등 투자정보는 합리적인 투자판단과 수익환원법에 의한 부동산 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용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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