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이지연과의 문자내용 보도한 매체에 법적대응 시사…"가해자측 일방적인 허위주장"

입력 2015-01-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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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지연'

▲이병헌(사진=뉴시스)

배우 이병헌 측이 모델 이지연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폭로한 매체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5일 한 연예매체는 이병헌이 이지연과 주고받은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초 이병헌 측은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가 돈을 목적으로 고의적으로 접근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문자 내용에 따르면 오히려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비쳐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문자 내용에 따르면 이병헌은 "로맨틱한거지?" "친구 없는 때는 언제야?" 등과 같은 내용을 담아 이지연에게 문자를 보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가해자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보도된 것"이라고 전제하며 "유감을 나타내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이 같은 허위정보를 제공한 출처를 밝혀 강격 대응할 것"이라며 "일일히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연과 다희는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동영상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50억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병헌이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지연과 다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기소됐고 징역 3년을 구형받은 상태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병헌과 이지연간의 문자 내용을 접한 네티즌은 "이병헌 이지연, 확실한 출처도 없이 이런 기사를 낸다는 것이 말이 되나" "이병헌 이지연, 메세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도덕적으로는 매장감인데" "이병헌 이지연, 사귀는 사이였다는 것은 모르겠지만 이지연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은 아닌 듯" "이병헌 이지연,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병헌이 꼬실려고 의도가 다분한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병헌'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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