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아들 고윤 연기한다는 말에 ‘진짜 미쳤냐’고 했다”

입력 2015-01-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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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배우 고윤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아들로 밝혀진 가운데 과거 김무성 대표가 아들을 언급한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2013년 9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적과의 동침’에 출연해 자신의 아들이 신인배우 고윤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무성 의원은 “과거 아들이 정치를 한다고 하길래 ‘너 미쳤냐’고 했는데 군대 갔다 와서는 연기를 하겠다더라. 그래서 ‘진짜 미쳤느냐’며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 의원은 “연기도 말렸지만 하고 싶은 건 하라는 우리집 교육관이 있어 꿈을 지원했다”며 “일체 도와주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고윤은 2013년 KBS2 드라마 ‘아이리스’로 처음 데뷔했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에서는 최고봉(신하균 분)의 리조트 프런트 매니저이자 은하수(장나라 분)를 짝사랑하는 순정남 강기찬 역으로 출연했다. 고윤은 또한 영화 ‘국제시장’에 이어 15일 개봉하는 영화 ‘오늘의 연애’에도 출연한다.

김무성 의원 고윤 언급을 접한 네티즌은 “김무성 의원 고윤 연기 처음에 반대했구나”, “고윤 원래 정치하고 싶어했나”, “고윤 김무성 아들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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