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열정페이’ 논란 일파만파…“착취 가장한 열정요구, 터질게 터졌다”

입력 2015-01-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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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열정 페이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편의점 아르바이트 모집에 열정페이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열정페이는 무급 또는 아주 적은 월급을 주면서 취업준비생을 착취하는 행태를 뜻한다.

최근 한 아르바이트 모집 사이트에는 청년들의 열정페이를 요구하는 듯한 내용의 편의점 아르바이트 모집요강이 올라왔다. 현재 이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모집사항을 보면 카운터 업무, 상품 진열과 청소 등 보통의 아르바이트 업무와 비슷하다. 논란이 된 부분은 기타사항에서 나왔다. 글쓴이는 “전화로는 시급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라며 “돈벌기 위해 편의점 근무는 좀 아닌 것 같고요. 열심히 하는 분은 그만큼 챙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인연 만들었으면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취업준비생에게 열정과 희생만 요구하는 기성세대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점주의 얄팍한 생각이 열정이라는 말로 포장됐다” “착취를 가장한 열정요구다. 터질게 터진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열정페이는 ‘열정이 있으면 돈은 필요 없지 않느냐’고 주장하는 일부 국제기구, 국가기관, 사회적 기업, 인권단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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