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왕 이진호, 상금 500만원..."김가연과 안 나눌 것"

입력 2015-01-0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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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캡쳐)

개그맨 이진호가 첫 번째 '눈치왕'이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서바이벌예능 '눈치왕'에서는 눈치를 발휘해 상위와 하위권이 성적이 아닌 중간 등수를 유지해 살아남는 게임들이 펼쳐졌다. 김준호가 MC를 맡았으며, 유상무, 양세형, 이진호, 최희, 김종민, 장수원, FT아일랜드 최종훈, 김동현, 김가연, 뮤지, 미노 등이 경합을 벌였다.

얼음 위에서 맨발로 버티는 1라운드 '얼음왕국'을 시작으로 매운 음식을 버텨내는 '나쁜 녀석들', 눈물을 쏟아내는 '예! 셰프' 등 기상천외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진호는 모든 게임에서 남다른 눈치를 발휘해 중간 등수를 내내 유지하며 초반부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여러 멤버들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결국 마지막까지 코인을 다수 획득하며 최종 우승자가 됐다.

반전은 우승 이후에도 이어졌다. 김가연의 공으로 우승과 상금 500만원을 거머쥔 이진호는 "김가연의 공이 컸다. N분의 1로 나누기로 했다. 그런데 안 나누겠다"며 배신해 김가연을 드러눕게 만들었다.

눈치왕을 접한 네티즌은 "눈치왕, 이진호 대단하다", "눈치왕, 김가연 가만히 있을까", "눈치왕, 임요환은 무슨 생각?"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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