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 선수 지난해 성적표…굿바이 피겨여왕, 거미손 세대교체

입력 2015-01-02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연아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뉴시스)

겨울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빅 이벤트가 많았던 2014년이 저물었다. 갑오년(甲午年)을 보낸 말띠 스포츠스타들의 성적표를 살펴봤다.

김연아, 올림픽 2회 연속 메달…그리고 은퇴

김연아는 소치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2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석연치 않은 판정에 올림픽 2연패는 놓쳤지만 은반을 감싸는 피겨여왕의 연기에 온 국민은 감동에 젖었다. 17년 선수 인생에 안녕을 고한 김연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규, 브라질월드컵 아시안게임 맹활약

김승규는 축구국가대표팀 대표 수문장으로 올라섰다.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벨기에 전에서 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자신의 첫 월드컵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와일드카드로 발탁돼 6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재학, 2년 연속 10승…가을야구선 부진

NC 이재학은 뒷심이 아쉬웠다. 올 시즌 29경기 10승 9패 방어율 4.21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승 투수의 반열에 올랐다. 전반기 18경기에는 9승 4패 방어율 3.38을 기록했지만 7월 24일 한화전 이후 후반기 11경기에서는 1승 5패 방어율 6.02의 성적을 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 합계 2이닝 7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유소연, 꾸준한 기량으로 상금 6위 올라

유소연은 캐나디안 퍼시픽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2012년 이후 2년 만에 LPGA 우승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1승만 거두고도 대회마다 기복없이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상금랭킹 5위(146만8804달러), 평균 타수 4위(69.98타)에 올랐다. 올 시즌 25개 투어 대회에 출전해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을 통과했다.

이규혁, 한국 선수 첫 올림픽 6회 출전

이규혁은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소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첫 올림픽 6회 출전 기록을 세웠다.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부터 20년간 달린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끈기에 국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지난 4월 은퇴한 그는 학업과 강연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MZ 홀리는 달콤한 맛...백화점 빅4, '디저트 팝업' 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79,000
    • +1.51%
    • 이더리움
    • 4,116,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08%
    • 리플
    • 706
    • +0.14%
    • 솔라나
    • 205,700
    • +1.63%
    • 에이다
    • 612
    • -0.81%
    • 이오스
    • 1,096
    • +0.18%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50
    • -1.44%
    • 체인링크
    • 18,730
    • -1.99%
    • 샌드박스
    • 583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