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변호사, '로드주식형신탁 1호' 출시

입력 2006-11-01 14:12 수정 2006-11-01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승덕 변호사가 한국투자증권과 손을 잡고 '로드주식형신탁 1호'를 출시, 자산관리시장에 진출한다. 고 변호사는 지난 10월 금융감독위원회의 인허가를 받아 로드투자자문을 설립했다.

고 변호사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7일까지 약 500억원 규모를 목표로 '로드주식형신탁 1호'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증권업계에서는 최초로 출시되는 주식형신탁상품으로, 고 변호사는 종목선정과 매매 시기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운용자문을 맡는다.

투자대상 종목은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 기업 중, 최근 3분기 이상 적자가 나지 않은 종목들이 우선 대상이며, 고 변호사가 증권사 분석자료 등을 참고해 선정하게 된다. 주식편입비율은 최소 0%에서 최대 100%로 자유롭고, 증시 하락장에서는 100%까지 단기금리형으로 운용해 손실을 방어한다는 계획이다.

고 변호사는 "주식형신탁상품은 기존 펀드와 달리 주식편입비중이나 투자업종에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안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일반 펀드와 달리 운용의 재량성이 100% 보장되기 때문에 상승·하락장 모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맞춤형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거래수수료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수준을 적용했으며, 기본보수는 계약금액 대비 연 2%다. 또한 기준수익률인 연 10%를 초과할 때마다 초과 수익의 20%를 성과수수료로 책정했다. 최소 계약금액은 3000만원이며, 중도해지 수수료는 없다. 한국투자증권 전국 각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고 변호사는 '로드주식형신탁 1호'와 출시와 함께 종합자산관리계좌(일임형 랩) 상품인 '로드 텐-스타'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유망종목 10개 이내를 선정해 투자하며,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이다. 수수료는 '로드주식형신탁 1호'와 동일하며, 판매 초기에는 한국투자증권 서초중앙지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고 변호사는 "간접투자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기존 펀드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투자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주식형신탁 2호 상품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전국서 600개 발견…정부 “대북확성기 재개 논의”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달아오른 우주개발 경쟁, 희비 엇갈린 G2…중국,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눈앞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67,000
    • +0.37%
    • 이더리움
    • 5,332,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1.17%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2,600
    • -0.39%
    • 에이다
    • 634
    • +1.28%
    • 이오스
    • 1,138
    • +0.89%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1.05%
    • 체인링크
    • 25,940
    • -0.04%
    • 샌드박스
    • 627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