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슈퍼개미 손명완 “영화금속 지분 더 매수할 것”

입력 2014-12-30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12-30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슈퍼개미’ 손명완 세광무역 대표(50)가 영화금속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다. 특히 향후에도 추가로 지분을 매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화금속은 개인주주 손명완씨가 주식 43만주(0.90%)를 새로 취득해 지분율이 10.60%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월 처음 투자 후 1년만에 지분율을 10% 넘게 높인 것이다. 특히 손 씨는 이달 들어 적게는 23만5000주에서 많게는 47만2000주씩 6차례나 영화금속 지분을 매수했다.

그가 투자한 기업 중 이렇게 자주, 그리고 많은 지분을 매집한 것은 영화금속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그가 영화금속 경영권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손 씨는 “앞으로 최대주주 지분율까지는 영화금속 주식을 더 매수할 생각이 있다”면서도 “영화금속 뿐만 아니라 지분을 갖고 있는 모든 기업은 투자 목적이 ‘경영참여’”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영화금속 최대주주는 삼신정밀로 지분율이 11.95%다. 삼신정밀은 최동윤 영화금속 대표와 그의 아내 등 일가족이 소유한 회사다. 손명완씨와 삼신정밀과의 지분 격차는 1.35%p에 불과하다. 삼신정밀과 최 대표의 지분(8.66%)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해도 22.02% 수준이다. 영화금속은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낮은 편이라 손 씨가 지분율을 계속 높이면 회사측에서도 경영권 방어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영화금속 관계자는 “손명완씨가 투자를 목적으로 영화금속 지분을 매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영진 지분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투자자가 적대적 M&A에 나서도 성공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美 SEC, 현물 ETF 출시 앞두고 이더리움 증권성 조사 중단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87,000
    • -0.32%
    • 이더리움
    • 5,036,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553,000
    • -1.07%
    • 리플
    • 695
    • +0.29%
    • 솔라나
    • 190,600
    • -4.37%
    • 에이다
    • 549
    • -1.44%
    • 이오스
    • 825
    • +1.98%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0.16%
    • 체인링크
    • 20,490
    • +1.24%
    • 샌드박스
    • 468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