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여객기 최후의 42분...실종 직전 교신 보니 "왼쪽 구름 피하겠다"

입력 2014-12-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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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162명을 싣고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28일(현지시간) 실종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구조당국이 벨리퉁섬 인근을 집중 수색 중이다. 사진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이미지. (사진출처=블룸버그)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실종된 가운데 사고기의 마지막 교신 내용에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인도네시아 항공교통국에 따르면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OZ8501편은 28일 오전 5시35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이륙해 인도네시아 자바해 상공의 정상 항로를 비행 중이었다. 몇 분 후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전방 왼쪽 구름을 피하겠다며 고도를 3만5000피트에서 3만8000피트로 높이겠다고 관제탑에 요청했다. 관제탑은 인도네시아 현지시각으로 6시12분에 이를 확인하고 승인 신호를 내렸다. 그러나 이후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교신이 끊겼고 5분 뒤인 오전 6시17분 레이더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이륙한 지 42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인도네시아 항공교통국장 조코 아트모조는 "그 이후 조난 신고를 받지 못했다"며 "여기까지만 결론을 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교신 단절 당시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는 한국인 선교사 박성범(37)씨 가족 3명을 포함한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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