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본격화…"1초에 9곡 다운로드 가능"

입력 2014-12-28 14:26 수정 2014-12-28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통3사, '3밴드 LTE-A 서비스' 상용화 개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마포구 상암동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며 3밴드 CA 속도 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국내 이동통신사가 기존 LTE(롱텀에볼루션)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서비스'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본격화한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CA)을 적용해 최고 300메가비트(M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LTE의 4배, 3세대(3G)의 21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즉 1GB 용량의 영화를 27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4MB 용량의 음원은 1초에 9곡까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SK텔레콤과 KT는 29일부터 각각 소비자 평가단과 대학생 체험단을 구성, 속도·품질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시험용 단말기를 이용해 실제 고객들이 사용중인 네트워크에서 3밴드CA를 세계 최초로 시연한 데 이어 9월에는 '3GPP(3rd 제너레이션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통해 이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마쳤다.

3밴드 LTE-A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3가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기지국이 필요한데, SK텔레콤은 800MHz·1.8GHz·2.1GHz, KT는 900MHz·1.8GHz·2.1GHz, LG유플러스는 800MHz, 2.1GHz, 2.6GHz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내년 1분기 내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만6000식 이상의 2.1GHz 기지국을 순차 구축해 서울·수도권 및 전국 도심지와 전국 지하철 전구간에서 가장 빠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도 국내 최다 전국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전국 85개 시 주요 지역에 쿼드 기술을 적용한 '광대역 LTE-A X4' 상용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내년 1월 중 광대역 'LTE-A' 지원 단말기가 출시되면 본격적인 전국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오는 1월 중 3밴드 LTE-A 전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통3사는 해당 서비스의 첫 상용 단말기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를 선택했으며, LG유플러스는 추가로 LG전자의 신규단말 중 선정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36,000
    • +0.04%
    • 이더리움
    • 5,052,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24%
    • 리플
    • 693
    • +2.06%
    • 솔라나
    • 205,100
    • +0.1%
    • 에이다
    • 585
    • +0%
    • 이오스
    • 940
    • +0.75%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1.06%
    • 체인링크
    • 21,040
    • -1.45%
    • 샌드박스
    • 546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