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갤노트3에 지원금 65만원… SKT·KT “아직 대응계획 없다”

입력 2014-12-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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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갤럭시존에서 신제품 ‘갤럭시노트3 로즈골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에 65만원의 지원금을 태웠다.

LG유플러스는 24일 공식홈페이지에 출고가가 88만원인 갤럭시노트3에 ‘LTE무한대 89.9’요금제 기준 6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대리점이 줄 수 있는 최대 보조금 4만5000원까지 합하면, 소비자는 최대 69만5000원이 할인된 18만5000원에 갤럭시노트3를 구입할 수 있다.

이는 갤럭시노트3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노트3 네오’의 가격인 29만원보다도 싸다. 가격역전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LG유플러스가 갤럭시노트3에 자금력을 집중하는 이유는 갤럭시노트4나 아이폰6플러스와 비교해 사양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출시된 지 1년3개월밖에 되지 않은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계산에서다.

이에따라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의 대응 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KT는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지난주 갤럭시노트3 네오 등 6개 단말기에 대해 지원금을 25만원 상향조정한 바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다른 단말기에 대한 지원금 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SK텔레콤은 셈법이 좀 복잡해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전략을 따라갈지 말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일단은 시장반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촉각을 곤두세우고는 있을 것”이라는 여운을 남긴 것을 미뤄, 시장 반응이 좋다면 LG유플러스를 압도하는 자금력을 투입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 50%를 지킬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LG유플러스의 상승세를 좌시할 순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갤럭시노트3에 대한 지원금 상향은, 출시 된 지 15개월이 지난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상한은 예외라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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