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 유통업체와 제로보험 판매 제휴 확대…신용카드 결제 문제가 관건

입력 2014-12-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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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가 선불카드 형태로 판매중인 제로보험 판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가 제로보험을 이마트몰(4월),옥션(6월),GS숍(10월)에 입점시킨데 이어 이달 말까지 현대H몰 입점을 위해 현대홈쇼핑과 협의중에 있다. 또 롯데몰에서도 테스트 차원으로 제로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라이프가 판매하고 있는 제로보험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보험 선불권을 구매한 뒤 현대라이프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하면 보험 가입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보험 판매 방식이다.

현대라이프는 온라인 쇼핑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작년 4월 6000만원에 불과했던 초회보험료가 올 9월말 현재 1억3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보험료가 저렴해 증가 금액은 크지 않지만 보장성보험 위주의 영업을 추구하는 입장에서는 큰 성과다.

문제는 제로보험이 유가증권인 선불권 형태라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용카드 결제 문제가 판매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쇼핑몰 특성상 카드결제가 되지 않으면 판매로 이어지기 어려운데, 이들 온라인 쇼핑몰 대부분은 유가증권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을 내부 방침상 거부하고 있다.

이마트몰의 경우 현금 및 예치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했지만, 이 규정을 지난달 해소해 최근에서야 카드로 제로보험 구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롯데닷컴에서 운영하는 보험몰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판매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이마트에 보험 판매를 최초 기안한 권 모 부장은 2013년 12월 현대라이프에서 퇴사했다. 이마트와 온라인 보험 판매를 주도한 이주연 마케팅 실장은 올해 4월 이사 승진 후, 8월 현대카드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이마트 등 온라인보험 업무는 현대카드 출신 신재은 마케팅 실장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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