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원작자 윤태호 작가 “시즌2, 입사동기 4인방 갑과 을로 재회”

입력 2014-12-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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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사진=위즈덤하우스)

‘미생’ 윤태호 작가가 웹툰 시즌2에 대한 정보를 드러냈다.

23일 위즈덤하우스에 따르면, 윤태호 작가는 tvN 드라마 ‘미생’의 시즌2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윤태호 작가는 시즌2 감상포인트에 대해 “일의 시작과 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회사의 수익은 어떤 흐름으로 어떻게 급여를 제공하고 투자에 이르게 되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연애 이야기가 아닌 결혼 적령기 직장인들의 결혼고민도 다룰 것이고 시즌 1에 등장했던 워킹맘뿐만 아니라 기러기 아빠들의 이야기도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작가는 “장그래 역시 후임을 받게 될텐데 그가 후임을 대하는 방식, 선임으로서의 태도, 대기업이 아닌 작은 기업 안에서 보다 스킨십이 강화된 에피소드들이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1에 등장하는 장그래와 오상식 차장, 김동식 대리 외에도 안영이와 장백기, 한석률 등 주변 인물들 역시 골고루 사랑을 받았던 터라 시즌 2에서도 이들을 계속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윤 작가는 “모두 그대로 나올 예정이고 시간이 흘렀으니 약간의 승진도 있고 더 추가되는 인물들도 있을 것이다. 장그래를 통해 중소기업을, 다른 입사동기들을 통해 대기업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입사 동기였던 4인방이 갑과 을로 만날 때의 미묘함도 담으려 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미생’ 시즌2는 내년 봄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웹툰으로 연재가 시작되며 상반기 안에 단행본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미생’은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바둑에 빗댄 원작자 윤태호 작가의 참신성,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김대명, 강하늘, 이경영 등 주조연 출연진의 높은 캐릭터 소화력 그리고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의 연출력과 각색의 힘이 더해져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된 이래 ‘미생’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평균 시청률 8%(닐슨 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았으며, 원작 만화 단행본은 방송 이후 100만부 넘게 팔려나간 뒤 누적 판매 200만부를 돌파해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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