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올해 부채비율 소폭 감소…재무안정성 건전

입력 2014-12-2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공 한국거래소)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재무안정성이 지속적으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09개사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개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은 78.18%로 지난해 말 대비 1.87%포인트 하락했다.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해당 484개사의 올해 3분기 말 부채비율은 78.82%로 전년 말 대비 1.83%포인트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재무건전성·안정성을 나타내는 비율이다.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눠 100을 곱해 산출한다.

코스피 상장법인의 부채총계는 590조 7490억원으로 전년도 말 대비 0.99% 증가했으며 자본총계 또한 755조 6067억원으로 전년도 말 대비 3.41% 증가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 구간에 있는 상장사는 381개사로 전체의 62.5%를 차지했다. '100% 초과~200% 이하' 구간에는 157개(25.8%)의 상장사가 포함됐으며 '200% 초과' 구간은 71개사(11.7%)였다.

업종별 현황(연결재무제표 기준)을 살펴보면 부채비율이 상승한 업종은 제조업 중에는 의약품, 섬유의복, 기계, 종이목재, 의료정밀이었으며 비제조업 내에서는 서비스, 통신 등이었다.

이 중 부채비율 상승폭이 가장 큰 업종은 제조업에서는 섬유의복으로 전년말 대비 3.31%포인트 높아졌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통신업(4.47%포인트)이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와 반대로 하락한 업종은 운수장비, 음식료품, 화학, 전기전자, 비금속, 철강금속, 운수창고, 건설, 유통, 전기가스 등으로 조사됐다.

부채비율이 현저히 줄어든 업종은 제조업에서는 비금속(-5.06%p), 비제조업에서는 운수창고(-19.38%포인트)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99,000
    • -7.57%
    • 이더리움
    • 4,230,000
    • -8.28%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9.66%
    • 리플
    • 705
    • -4.47%
    • 솔라나
    • 176,800
    • -11.02%
    • 에이다
    • 620
    • -5.78%
    • 이오스
    • 1,062
    • -8.68%
    • 트론
    • 169
    • -1.17%
    • 스텔라루멘
    • 151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900
    • -12%
    • 체인링크
    • 18,480
    • -8.61%
    • 샌드박스
    • 584
    • -8.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