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성공시대 끝났다? 브랜드 보는 안목 있어야

입력 2014-12-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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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빈, 로스팅한 원두 24시간 후 하루만 제공… 신선한 원두 강조

서울 시내의 웬만한 골목은 이미 카페에 점령 당한 상태다. 두세 개의 작은 카페가 다닥다닥 늘어서 있는 풍경을 만나는 일도 어렵지 않다. 커피와 디저트 카페 창업은 초보 창업자가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님에도 카페 창업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은 여전히 많다.

최근 등장한 여러 커피 프랜차이즈 가운데,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거론되고 있는 ‘타임스빈’은 ‘1day service roasting’ 슬로건을 내걸고 신선한 원두와 독보적인 디저트 메뉴로 차별화에 성공한 브랜드다.

‘1day service roasting’은 로스팅한 원두를 24시간 숙성시켜 단 하루만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로, 타임스빈은 커피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맛과 향에 있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자 ‘하루 만에 즐기는 커피’라는 독창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프랜차이즈 본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는 블랜딩 커피를 추구하는데 이는 한가지 생두만 로스팅하면 생두 고유의 맛이 강하게 드러나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타임스빈이 생두 마다 로스팅해 후 블랜딩 작업을 하는 이유는 생두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 로스팅 후, 최상의 배합비율을 구현하는 테크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사가 직접 원두와 생두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바리스타 코디의 로스팅 교육과 주기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모든 가맹점에서 ‘1day service roasting’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타임스빈의 설명이다. 타임스빈의 에스프레소 블랜드에 깊은 맛을 더해주는 커피머신은 어느 가맹점에서나 같은 커피 맛을 낼 수 있도록 세팅돼 있다.

커피와 함께 맛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저트 메뉴도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메뉴의 다양성 보다는 독창성에 초점을 맞추고 흔한 카페에서는 맛보기 힘든 디저트들이 눈길을 끈다. 몽블랑, 팡도르, 젤라 브레드 등이 대표적인데 이는 디저트 명장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편, 타임스빈은 50여 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생길 때까지 가맹비 500~1000만원에 로스팅기를 무상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타임스빈의 커피 창업 관련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cityfood.co.kr/h.php?id=315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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