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봇·파워레인저 티라노킹 품귀 "부모들 한숨만 푹푹" 이유는?

입력 2014-12-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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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파워레인저 티라노킹 품귀 "부모들 한숨만 푹푹" 이유는?

('또봇' 영상 캡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완구업계에 로봇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아이들 선물로 인기있는 카봇과 또봇,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 등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온라인 쇼핑몰 이마트몰에서는 오후 12시부터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티라노킹을 500개 한정 판매했다. 결과는 5분 만에 매진이었다.

뿐만 아니라 파워레인저의 다른 모델도 매진 행렬이다. 다이노버클, 가브칼리버, 디노체이서 등도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다. 또봇과 카봇 등도 마찬가지다. 매장에 내놓는 족족 팔려나가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아이 선물로 또봇과 카봇,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티라노킹 등을 구하지 못한 부모들의 한숨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이가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티라노킹을 꼭 사달라는데. 도저히 구할 수가 없네요" "또봇이나 카봇은 왜 매 시리즈가 나와서 아이들 현혹하는지. 등골 휘겠네. 거기다가 물량은 적어서 구하기도 힘들어"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에선 이를 빗대 '완구계의 허니버터칩'이라 부를 정도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파워레인저를 국내에 유통하는 반다이코리아가 다이노포스 품귀 현상과 관련해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이같은 품귀 현상의 이유는 수요는 폭발적이지만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파워레인저의 경우 일본에 먼저 방영된 후 6개월쯤 지나 한국에서 방영되는 식이기 때문에 일본보다 뒤늦게 반응이 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앞서 일본 반다이사에서 공급된 장난감을 6개월쯤 지나 한국에서 들여오는 것이라 원하는 만큼 물건을 확보하기 어렵다.

또봇의 경우 한국 기업인 영실업이 생산하지만 생산 공장이 개성공단에 있어 수요에 따른 생산량을 늘리는 게 쉽지 않다.

한편 롯데마트는 18일부터 일주일간 전 점포에서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시리즈와 또봇, 카봇 등 모두 10만점의 물량을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로봇 대전'을 개최한다. 1인 1구매를 원칙으로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 티라노킹을 7만5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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