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늑대 테러란…'손도끼 테러' 등 새 위협으로 떠올라

입력 2014-12-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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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늑대 테러란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발생한 인질극 사태가 '외로운 늑대(lone wolf)'의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로운 늑대'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마이클 모렐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차장은 15일(현지시간) 내년 중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이른바 '외로운 늑대'(lone wolf)에 의한 테러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외로운 늑대는 최근 국제 사회에서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에서 발생한 손도끼 테러와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총격 사건 등이 화제가 된데 따른 것이다.

뉴욕 손도끼 테러는 지난달 23일 제일 톰슨이 뉴욕시 퀸즈보로의 상업지구에서 경찰 4명에게 손도끼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사건으로,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총격 사건은 이보다 하루전인 22일 마이클 제하프-비보가 국회의사당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30여 발을 무차별 사격하다가 경찰의 총격에 맞고 사망한 일이다.

외로운 늑대 테러범들의 특징은 특정한 테러 조직과 연계하지 않고 자기 혼자 가정 내 단순한 무기로 공격 계획을 세운다는 점이다. 때문에 범행을 사전에 차단하기가 어렵다.

이번 호주 인질 사건의 경우 범인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질극을 벌인 카페 유리창에 '알라 외에 신은 없다'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다'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내걸도록 했다는 점과 호주가 미국 주도의 공습에 동참했다는 사실로 미뤄 그가 IS를 추종하는 외로운 늑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로운 늑대 테러, 테러도 은둔형이 있네" "외로운 늑대 테러, 어떤 식의 테러도 용납해서는 안된다" "외로운 늑대 테러, 테러는 사라져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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