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회장, 생일날 검찰 출석…어떤 조사 받나?

입력 2014-12-15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박지만 EG회장이 15일 오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박 회장의 56번째 생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지난 5월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를 만난 경위와 청와대에서 유출된 문건의 사후 처리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세계일보는 지난 5월 12일 박 회장과 접촉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 100여장을 전달했으며, 박 회장은 청와대 내부에 심각한 보안사고가 발생했다는 우려와 함께 청와대에 이를 알렸다고 최근 보도했다.

당시 박 회장은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에게 유출된 문건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지만 정 비서관 등은 '받은 적이 없다'며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세계일보에서 받은 문건을 어떤 형태로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어떤 조처를 했는지 등도 살펴볼 방침이다.

검찰은 또 청와대에서 '정윤회 문건'의 작성·유출 경로로 의심하는 이른바 '7인회'와 박 회장의 관련성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검찰은 정윤회씨가 박 회장을 미행했다는 시사저널 보도와 관련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정씨가 시사저널 기자들을 고소한 이 사건과 관련해 박 회장은 그 동안 진술을 거부해왔다.

한편 박 회장의 이날 오후 검찰 출석은 검찰이 이번 사건 수사에 나선지 2주 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79,000
    • +3.44%
    • 이더리움
    • 4,437,000
    • +5.89%
    • 비트코인 캐시
    • 925,500
    • +9.53%
    • 리플
    • 2,840
    • +7.13%
    • 솔라나
    • 187,800
    • +6.95%
    • 에이다
    • 561
    • +8.09%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7
    • +7.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90
    • +9.42%
    • 체인링크
    • 18,710
    • +5.77%
    • 샌드박스
    • 179
    • +9.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