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빚 말다툼 때문에 부모 살해' 30대에 사형 구형

입력 2014-12-12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드빚 때문에 말다툼을 벌이다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효두 부장판사)는 12일 존속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모(32)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박씨가 자신을 돌봐주고 아껴준 부모를 무참히 살해했을 뿐만 아니라 범행 은폐를 시도하는 등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박씨는 지난 7월 2일 성북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카드빚 2000만원이 원인이 돼 어머니 조모(65)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분에 못이긴 박씨는 말다툼 도중 어머니를 살해했고, 이틀 뒤에는 이 사실이 알려지지 못하도록 아버지(69) 역시 살해했다. 박씨는 휘발유로 시신을 태운 뒤 이불에 싼 채 범행을 숨겨오다 박씨의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 인근 주민의 신고로 범행이 드러났다. 박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5일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73,000
    • -0.89%
    • 이더리움
    • 5,276,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1.29%
    • 리플
    • 732
    • -0.14%
    • 솔라나
    • 233,600
    • +0.21%
    • 에이다
    • 640
    • +0.47%
    • 이오스
    • 1,137
    • +0.98%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34%
    • 체인링크
    • 25,540
    • +0.99%
    • 샌드박스
    • 637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