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에프 2대주주 동아제분 속내모를 행보

입력 2006-10-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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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3% 추가 매입 지분율 7.8%로 확대…지배주주와 10% 差로 좁혀

소맥분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체 동아제분이 배합사료업체인 에스씨에프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어 배경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확보한 지분만 8% 가까이 되고 현 에스씨에프 지배주주 지분과의 격차를 10% 내로 좁혀놨다.

동아제분은 25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에스씨에프 보유지분이 종전 6.49%에서 7.81%(159만여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에스씨에프 지분 5.5% 취득으로 지난달 25일 첫 ‘5%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 지난 16일 1.13%(23만여주)에 이어 23일 1.31%(26만8000주)를 추가 매입, 매수 강도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모습이다.

동아제분은 지분 보유 목적이 ‘단순 투자’ 에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종 특성상 연관관계에 있는 상장사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그 배경이 관심을 끌게 하고 있다.

동아제분의 진짜 ‘속내’를 궁금해하기는 에스씨에프도 마찬가지다. 에스씨에프 관계자는 “동아제분은 회사의 거래처는 아니지만 사료 원료인 제분을 제공하는 업종 특성을 갖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우호지분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정확한 지분 취득 목적이 단순투자 차원인지 회사 경영 참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분은 이번 에스씨에프 지분 추가 매입으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 격차를 10% 수준으로 줄여놨다. 에스씨에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김정인 대표이사 7.72%를 비롯해 17.71%(362만여주)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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