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나도 팀 두번 옮겨 봤는데 야구는 다 똑같다”

입력 2014-12-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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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선배인 한화 조인성이 독수리 유니폼을 입은 배영수·권혁·송은범에게 팀 적응 노하우를 귀띔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스카이홀에서 배영수·권혁·송은범의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입단식에 참석한 조인성은 FA 3총사에게 팀 적응 노하우를 전수했다. 조인성은 “나도 팀을 SK, 한화 두 팀으로 옮겨보았는데 야구는 다 똑같다. 팀을 옮기면서 절실함과 절박함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변화하고 노력한다면 다시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세 선수는 저보다 더 적응을 잘 할 것이다. 세 선수들 모두 우승 경험도 있기 때문에 내년에 대해 더 기대를 하게된다.”고 말했다.

앞서 조인성은 지난 6월 한화로 적을 옮겼다. 당시 SK 소속이었던 조인성(39)은 한화 내야수 이대수와 외야수 김강석과 1-2로 트레이드 됐다. 1998년 LG에 입단해 2012년 FA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했고 세 번째 프로팀 한화에서 완벽하게 적응해 좋은 기량을 펼치고 있다. FA 3인에게 좋은 멘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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