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겨울철 건강한 관절을 만드는 습관 - 임규돈 카이로프랙틱 전문의

입력 2014-12-11 17:14 수정 2014-12-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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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눈길 빙판에 넘어지거나, 어깨, 목 등 근육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날이 추워지면 아프고 쑤신 곳이 많아진다고들 한다. 우리 몸은 기온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오는데,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추위로 인한 근육과 관절 스트레스이다.

추위에 노출된 우리 몸은 근육의 긴장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다. 지속된 근육의 긴장은 근 경직을 초래해 근육 속에 노폐물을 축적,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억제하게 된다. 이로 인해 피로와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 장시간의 근육 긴장은 관절을 압박하는 힘으로도 작용해 관절에 통증을 가져온다. 날씨가 추워지면 어깨를 움츠리는 경우가 겨울철 근육 긴장의 대표적인 예이다.

어깨를 움츠리는 경우는 어깨, 목통증은 물론 심하게는 두통까지 유발하게 된다. 겨울철, 어깨 움츠림, 관절 스트레스 등을 줄이고, 건강한 근육, 관절을 지키기 위한 간단한 생활 습관을 알아보자.

먼저, 하루 1분 이상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집이나 직장 주변 운동시설에서 전문가와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좋겠지만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혼자라도 시간을 정해 알람을 맞춰놓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상에 가볍게 따라할 수 있는 어깨나 목 근육 이완을 위한 필라테스 동영상이나 스트레칭 자세들을 식사 후 가볍게 따라하는 것도 작지만 좋은 습관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아침보다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라. 하루 종일 지친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주기 위한 반신욕이나, 샤워를 통해 몸에 체온을 올려주고, 피곤을 풀어줘 근육 건강뿐 아니라 수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무거운 겨울 코트보다 가볍고 활동성이 높은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무거운 옷은 어깨 근육을 압박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게가 나가는 외투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있는 것이 겨울철 관절 보호에 좋다.

2015년 새해에는, 작은 스트레칭 습관부터 시작해 건강한 한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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