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대표 7개사, 앱 기술 활성화 위해 뭉쳤다

입력 2014-12-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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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상생발전 사업자 협의체’, 앱 개발자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작

국내 앱 개발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 7개가 모여 머리를 맞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표적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로 구성된 ‘ICT 상생발전 사업자 협의체(상생 협의체)’는 모바일 앱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네트워크 기술 및 API 정보를 종합한 개발자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상생협의체는 국내 ICT 산업에 상생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SK텔레콤-LG유플러스-KT 등 통신사, 그리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사 등 7개 기업이 함께 만든 공동체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모바일 앱 개발자가 궁금해하는 최신 LTE 네트워크를 비롯한 모바일 네트워크의 특성을 담았다.

또 GSMA의 개발자 가이드라인, 서비스사-통신사-제조사가 보유한 오픈 API 현황과 각종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등 앱 개발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도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다.

가이드라인 제작을 위해 7개 회사는 지난해부터 공동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 개발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하는 한편 각 사가 보유한 기술정보도 공유했다. 업계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공통 분모를 도출해 내는 실질적 협력 과정도 거쳤다.

아울러 미래창조과학부와의 소통을 통해, ICT 산업 생태계의 상생발전을 위한 자율적 논의가 ICT 산업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상생협의체 관계자는 “그간 통신사와 제조사 및 서비스사업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술표준이나 개발 정보가 부족해 불필요한 오해를 낳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앱 개발자들은 네트워크 및 단말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앱의 성능과 품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만 미래부 통신경쟁정책과 과장은 “ICT 산업을 선도하는 사업자들이 자율적 협력을 통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공동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해외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어렵다”라며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를 계기로 국내 ICT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가이드라인은 미래부 홈페이지 내 통신정책국 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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