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이상호 기자 순간순간 느껴지는 진심에 감동했다 [‘힐러’ 제작 발표회]

입력 2014-12-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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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기자 strongman55@ )

배우 유지태가 이상호 기자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섭PD와 배우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이 참석했다.

유지태는 “스타기자 역할을 위해 이상호 기자를 사석에서 만났다”며 “이상호 기자에게 사명의식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연 나라면 그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순간순간 느껴지는 그의 진심이나 눈빛을 느끼며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기자에 대한 편견 같은 것은 없었지만 기자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을 하고 계신지 알게 됐다” 덧붙였다.

유지태는 모든 기자들이 선망하는 상위1%의 스타기자 김문호 역을 맡았다. 김문호는 소위 말하는 엘리트코스를 밟아 왔으며 전쟁터까지 달려고 특종도 몇 번 터뜨리면서 유명한 기자가 됐다. 영신(박민영)과 얽힌 과거사에 죄책감을 지니고 살아오다 드디어 영신을 만나게 되고 그 죄값의 보상으로 그녀를 유명한 기자로 만들어주려고 한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 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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