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솔로대첩, 2012 여의도 대첩 땐 "경찰ㆍ비둘기가 더 많아" 폭소

입력 2014-12-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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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솔로대첩, 2012 여의도 대첩 땐 "경찰ㆍ비둘기가 더 많아" 폭소

올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 신촌 일대에서 솔로대첩이 개최된다는 소식에 과거에 열렸던 여의도 솔로대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솔로대첩에는 애초 참가인원만 3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참가자는 3500여명(경찰 추산)에 그쳤다. 이중 행사에 직접 나선 사람은 약 1000명(남성 700명, 여성 300명)이었으며, 나머지는 호기심에 구경하러 나온 관중이었다.

그러나 극심한 여초현상으로 인해 실제로 커플이 성사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근처 음식점, 술집 등으로 흩어지며 솔로대첩이 술로대첩으로 변경됐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심지어 솔로대첩 상황을 중계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여의도공원 현장에 남자와 여자가 대치한 것이 아니라 경찰과 비둘기가 대치하는 분위기" "여의도공원엔 경찰이 가장 많고 다음이 비둘기, 기자, 남자의 순이다. 여자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전해 웃음과 함께 씁쓸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촌 솔로대첩 소식에 네티즌은 "신촌 솔로대첩, 여의도대첩이 떠오르네" "신촌 솔로대첩, 아 당시엔 비둘기가 많았지ㅎㅎ" "신촌 솔로대첩, 정말 재밌네. 재미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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