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 "취업 재수 택하겠다"

입력 2014-12-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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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2명 중 1명은 ‘취업 재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신입 구직자 8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6%가 ‘올해 취업 대신 재수를 택하겠다’라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지원자의 취업 재수 의향이 71.1%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공기업(63%), 중견기업(38.9%), 중소기업(28.5%) 순이었다.

최종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58.1%)이,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54.3%)이 여성(47.8%)보다 취업 재수 의향이 높았다.

취업 재수를 하려는 이유로는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54.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41%), ‘조금만 더 준비하면 성공할 것 같아서’(32%), ‘지금까지 준비한 것이 아까워서’(18.2%), ‘다른 곳에 가도 금방 후회할 것 같아서’(14.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취업 재수 기간으로는 90.5%가 ‘1년 미만’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27.3%는 이미 취업 재수를 한 경험이 있었다.

반면 어디든 합격하기만 한다면 취업하겠다는 구직자들(396명)은 그 이유로 ‘빨리 취업하는 게 더 중요해서’(5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이어 ‘취업 공백기가 오히려 불이익이 될 것 같아서’(39.1%), ‘경제적 부담이 커서’(32.6%), ‘이미 취업 재수로 늦은 편이어서’(18.9%), ‘목표대로 취업은 어차피 불가능할 것 같아서’(16.2%), ‘내년에는 경기침체 등으로 취업이 더 힘들 것 같아서’(15.4%)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이번 주에도 기업들의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LG화학, 대한항공, 현대파워텍, 코리아세븐, 현대비앤지스틸, 이테크건설, 한국단자공업, 부영그룹, 신동아건설 등이 신입·경력·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대부분의 기업이 오는 5일~10일 사이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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