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국내 최초 중국 내 채권 시장 투자 승인

입력 2014-12-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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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중국 내 은행간 채권 시장(CIBM, China Interbank Bond Market)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 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1일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CIBM 투자 허용에 대한 최종 허가를 통보 받았다. CIBM은 국공채 및 회사채가 거래되는 중국 본토 내 은행 간 장외시장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거래 규모를 지니고 있다.

이번 투자 승인 획득으로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위안화 무역결제 관련 자금을 중국 본토 채권 시장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있게 됐다. 또 향후 국내 수출입 업체가 외환은행을 통해 대중국 무역 결제 업무를 수행하고 위안화 자금을 예치할 경우 중국 본토의 고금리 채권 시장을 통한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창훈 외환은행 자금시장본부 본부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위안화 무역 결제 기업 입장에선 보유한 위안화 자금 운용에 제약이 매우 컸다”며 “현재 중국 내 채권 시장의 금융 환경에 비춰 높은 금리의 위안화 예금 상품이 가능한 만큼 기업 입장에서도 위안화 무역 결제 참여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수출입 기업에 대한 위안화 금융 수요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CIBM 투자 승인을 적극 추진해 왔다. 또 정부의 위안화 허브 구축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는 내부 조직인 ‘Global 위안화거래 활성화TFT’ 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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