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다니엘, “히틀러는 악마”…히틀러 만행 어땠기에?

입력 2014-12-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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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독일 출신 출연자 다니엘 린데만이 히틀러를 ‘악마’라고 지칭했다. 실제 히틀러가 어떤 인물이었는지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인종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방송 중 다니엘은 “한국에서는 히틀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며 “히틀러가 멋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이야기는 안했으면 좋겠다” 밝혔다. 이어 택시에서 운전기사와 대화를 나눈 일화를 소개하며 “그런 이야기를 독일에서 하면 잡혀간다. 히틀러는 어떤 면에서도 좋게 보면 안된다. 악마였다”고 강조했다.

다니엘이 악마로 칭한 아돌프 히틀러는 1933년 나치당 당수로 독일 총리에 임명됐다. 이후 1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잃어버린 조국의 땅을 되찾고 유럽은 물론 러시아까지 무력으로 합병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1900년대 초 찾아온 전 세계적 불행의 원인을 유대인에서 찾았다.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유대인은 아돌프 히틀러의 말살정책에 따라 철저히 핍박당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만 1945년 1월까지 250만∼400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됐다.

특히 수용소 내에서 쇠약한 사람이나 노인, 어린이들은 곧바로 공동샤워실로 위장한 가스실로 보내져 살해됐다. 학살 방법은 가스, 총살, 고문, 질병, 굶주림, 심지어는 인체실험 등 다양했다고 전해진다. 희생자의 유품은 재활용품으로 사용했고, 장신구는 물론 금니까지 뽑아 금괴로 만들었다. 머리카락은 모아 카펫을 짰으며 뼈는 갈아서 골분비료로까지 썼다고 밝혀져 충격을 줬다.

한편 다니엘의 소신 발언을 들은 중국 출신 출연자 장위안은 눈물을 흘리며 “비정상회담 이전에는 마음이 닫혀 있었는데 이제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정상회담 다니엘 발언에 네티즌은 “비정상회담 다니엘, 올바른 역사인식 보기 좋다” “비정상회담 다니엘, 우리나라에 히틀러를 칭찬하는 사람이 있단 말이야?” “비정상회담 다니엘, 장위안 눈물 감동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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