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B 만점 받아야 1등급…영어도 역대 가장 쉬워

입력 2014-12-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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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영역 B형은 역대 가장 쉽게 출제,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어 역시 역대 수능 중 가장 쉬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2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영역 A형 132점, 국어 B형 139점, 수학 A형 131점, 수학 B형 125점, 영어 132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수학 B형은 수능 사상 최초로 1등급 커트라인 만점자 비율이 4.30%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2010학년도 0.34% △2011학년도 0.02% △2012학년도 0.31% △2013학년도 0.66% △2014학년도 0.58% 등으로 1%대에도 미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이과 수험생들 사이에서 수학 B형의 변별력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영어 만점자 비율도 3.36%으로 수능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물수능' 영어로 평가받은 2012학년도 2.67%보다 0.7%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어 B형은 2011학년도 이래 가장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 비율이 0.09%를 기록했다. 역대 국어 B형의 만점자 비율은 2011학년도 0.06%, 2012학년도 0.28%, 2013학년도 2.36%, 2014학년도 0.92%로 최대 2%대까지 기록한 바 있다.

탐구영역에서는 과학이 가장 어렵게 출제, 출제오류 논란에 휩싸인 생명과학Ⅱ의 만점자 비율이 0.21%를 기록했다. 이 과목 8번 문항의 복수정답 처리로 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59만4835명으로 재학생은 46만1622명, 졸업생은 13만3213명이었다. 국·수·영 선택 유형별로 보면 국어 A형 28만3229명, 국어 B형 31만905명, 수학 A형 40만4083명, 수학 B형 15만4297명, 영어 58만638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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