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동갑내기 신부와 6일 결혼식…“자랑스러운 남편 되겠다”

입력 2014-12-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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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27)가 6일 오후 3시 광주 서구에 위치한 라페스타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팀 동료 김현수가 직접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이들은 2008년 모임에서 처음 만나 7년간 열애를 이어왔다. 특히 예비 신부는 준비하고 있던 유학을 미루면서까지 양의지가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등 선수단 사이에서는 ‘내조의 여왕’으로 통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양의지는 “항상 챙겨주며 큰 힘이 되어 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그 마음을 갚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해서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겠다”고 결혼 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다녀온 후 경기도 구리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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