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실적호전에 다우 최초로 1만2000선 뚫어

입력 2006-10-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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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가 사상 최초로 심리적 저항선인 1만2000선(종가기준)을 뚫고 올라서는 등 미국 주요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그동안 지속적인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감을 기업실적 호전으로 극복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시장 기대를 밑돌았으나 애플, 이베이, 코카콜라 등 주요기업 실적이 심리적 저항선 돌파에 공헌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만2011.73을 기록하며 전일에 비해 19.05포인트(0.1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40.94로 3.79포인트(0.16%) 올랐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0.94포인트(0.07%) 상승한 1366.90으로 마감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9월 경기선행지수가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했으나, 예상치(0.3%상승)를 밑도는 수치로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10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0.7을 기록, 예상치 7.0은 물론, 지난달 -0.4보다도 악화됐다. 반면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건 줄어든 29만9000건을 기록했다..

전일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컴퓨터는 6.0% 상승했고, 이베이 역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 7% 올랐다. 코카콜라 2.2%, 알트리아 2.3%, AT&T 2.6%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노키아는 3분기 순익이 4% 감소했다는 실적 부진 발표에 2.6% 하락했고, BOA, 씨티그룹 등 금융주들이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에 약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합의 소식에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85달러 오른 58.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한국이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강산 관광사업과 남북경협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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