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 첫 눈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입력 2014-12-01 12: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옥션)

첫눈이 올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겨울 아이템은 무엇일까.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이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회원 총 1276명을 대상으로 '첫눈과 겨울 준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눈이 오면 20~30대는 방한 의류 및 잡화를, 40~50대는 난방용품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봤을 때 남성은 미끄러운 빙판길을, 여성은 길거리 데이트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첫눈이 올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3.2%는 장갑, 패딩, 레깅스 등 방한의류라고 답했다. 그 뒤로 호빵, 어묵 등 간식(17.2%), 길거리 데이트(21%), 빙판길(16%), 전기매트 등 난방용품(13.2%), 스키, 보드 등 겨울 스포츠(6.3%), 기타(3.1%) 순으로 답했다.

이 중 20대~30대 응답자 중 29.8%는 장갑, 패딩 등 방한용품을 가장 먼저 떠올렸고 그 뒤로 길거리 데이트(18.1%), 호빵, 어묵 등 간식(17%) 순으로 답해 따뜻한 외출 준비를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40대~50대 응답자는 난방용품(24.3%), 빙판길(18.8%), 길거리 데이트(16.7%) 순으로 답해 집안 걱정이 앞섰다.

실제로 지난해 첫눈 온 날(11월 18일) 옥션에서 당일 판매량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손난로, 방풍비닐, 감귤, 뽁뽁이 순이었고 이중 2030세대는 손난로, 긴팔내의, 뽁뽁이를, 4050세대는 방풍비닐, 문풍지, 뽁뽁이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한편 눈이 오면 생각나는 음식으로는 세 명 중 한 명 꼴(32.3%)로 커피를 꼽았다. 우동·라면 등 국물음식이 27.3%로 뒤를 이었고 피자·치킨 등 배달음식(19.7%), 사케 등 술(11.3%), 떡볶이 등 분식(7.5%) 순이었다. 실제로 작년 첫눈 온 날 커피 e쿠폰 판매가 전주 대비 205%나 급증하는 등 눈이 오면 커피를 비롯해 분위기 있는 따뜻한 음료에 대한 구매심리가 높았다.

옥션 홍윤희 홍보팀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쇼핑심리가 실제 상품 판매와도 일맥상통해 흥미로운 결과”라며 “유통가에서 첫눈은 방한의류부터 난방용품까지 전반적인 겨울소비심리를 진작시키는 신호”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04,000
    • +0.03%
    • 이더리움
    • 4,542,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4.12%
    • 리플
    • 3,031
    • -0.26%
    • 솔라나
    • 198,000
    • +0%
    • 에이다
    • 618
    • -0.48%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40
    • +0.39%
    • 체인링크
    • 20,810
    • +2.56%
    • 샌드박스
    • 217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