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평가 때되면 일찍 출근·늦게 퇴근·근무자청"

입력 2014-12-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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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가운데 연말 인사 평가로 심리적 부담을 느낀다는 비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교육 전문 기업인 휴넷은 인사 평가 시즌을 맞아 지난 19∼21일 직장인 93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인사 평가로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가 71.4%나 됐고, 느끼지 않는다는 답은 28.6%였다.

인사 평가를 신경 쓰는 이유로는 '승진 여부가 달려있어서'라는 응답이 34.3%로 가장 많았고 연봉 인상률 결정(31.8%), 사내에서 인정받는 기회(24.5%), 상여금 지급(5.2%) 등이 뒤를 이었다.

인사 평가에서 가장 신경쓰는 점으로는 평가에 도움이 되는 업무를 챙긴다는 응답(71.1%)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자신에 대한 소문이나 평가를 관리한다(9.9%)거나 상사에게 아부 등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한다(6.2%)는 등 처세술을 동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평가를 잘 받기 위해 상사에게 보이는 행동으로도 '평소보다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한다'는 게 37.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업무를 자청한다(36.1%), 상사 의견에 무조건 따른다(26%), 재미없는 말도 경청한다(18%) 등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회사의 인사평가에 대한 신뢰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9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은 3.18점, 외국계 기업은 3.16점, 공기업은 3.1점으로 평균을 웃돌았으나 중견기업 2.86점, 중소기업 2.73점으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신뢰도도 내려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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