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눈물 자아낸 이설아부터 ‘흐느적’ 서예안까지...화제의 참가자

입력 2014-12-0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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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K팝스타4’가 진심을 담은 도전자들의 향연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적셨다.

11월 30일 방송된 ‘K팝스타4’ 2회는 각양각색 매력의 참가자로 인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엔딩을 장식한 싱어송라이터 이설아는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선보여 녹화장은 물론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설아는 지난해 ‘K팝스타3’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즌3 당시 “음악을 꾸준히 계속 해보라”는 유희열의 조언에 보답하듯 이설아는 “엄마를 위해 만든 곡”이라는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을 들고 다시 ‘K팝스타4’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설아의 ‘엄마로 산다는 것은’은 ‘그 모든 걸 다 버리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 엄마’, ‘아프지 말거라, 그거면 됐다’ 등의 가사가 깊은 여운을 남기며 현장에 있던 캐스팅 전문가와 제작진들을 눈물짓게 했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다시 한 번 어머니를 회상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고, 유희열은 “이런 곡으로 여기 나오면 반칙. 이건 평가할 수 없는 곡”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눈물겨운 합격의 영광을 안은 도전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우녕인은 음악에 대한 열정하나로 학교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 생활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기타를 치며 밥딜런의 ‘Make you feel my love’를 부른 우녕인에게 박진영은 “공기 반, 소리 반, 말하는 것처럼 노래하라 등 그동안 내가 말해왔던 게 다 합쳐져서 앉아있는 사람 같아요”고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건너온 아역배우 출신 ‘청정 소녀’ 릴리 M의 무대도 단번에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한국인 엄마의 나라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던 릴리는 깊은 눈빛과 재치만점 말솜씨, 탁월한 노래 실력으로 현장을 감탄케 했다.

서예안은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독특한 춤사위로 오묘한 매력을 뿜어내며 ‘반전소녀’라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problem’을 선곡한 서예안이 예상치 못한 ‘흐느적’ 동작을 선보이며 심사위원의 이목을 집중시킨데 이어, 시원한 고음과 속삭이듯 깜찍한 랩까지 소화해냈다. 박진영은 “이런 게 취향저격”이라고 유쾌하게 웃었고, 유희열은 “절대 춤 연습하면 안 된다”고 특별한 주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미국에서 건너온 ‘모태 소울녀’ 에스더 김은 ‘여자 버나드박’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만장일치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또한 자습을 땡땡이 치고 왔다는 ‘훈남’ 고3 구기훈, 고려대 국문가 출신의 박혜수, 간절함을 담아 노래했던 전소현 등도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다.

‘K팝스타4’ 3회는 오는 7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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