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3분기도 인도서 1위… 타이젠폰도 첫 출격

입력 2014-12-0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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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IDC)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올해 3분기 인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저가 타이젠폰을 인도에 출시하며 또 다른 승부수를 띄웠다.

1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인도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2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또 시장조사기관 Gfk는 3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33%로, 2위 마이크로맥스와의 격차가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인도 시장에서 2011년 이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후발업체의 추격이 거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도의 휴대폰업체 마이크로맥스는 올해 3분기 시장점유율 20%로 삼성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내 삼성 스마트폰 출고량 시장점유율은 전년 42.5%에서 감소한 34.3%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마이크로맥스의 점유율은 7.7%에서 17.7%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여기에 중국업체 샤오미가 12월부터 인도에 새 모델을 선보이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샤오미는 인도 통신사 바티 에어텔과 손잡고 5.5인치 레드미 노트를 3G LTE 모델 약 145달러(약 16만원), 4G LTE 모델 161달러(약 17만8000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이달 10일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에 기반한 100달러 미만의 저가 스마트폰 ‘제트원(Z1)’을 인도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제트원은 삼성전자의 첫 타이젠 스마트폰으로, 4인치 디스플레이에 320만화소 카메라, 듀얼 심(SIM) 등의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가 인도시장에 주력하는 이유는 이 시장이 아시아ㆍ태평양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세계 3위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인도 휴대폰 사용자는 9억2400만명에 이르지만 71%가 일반폰(피처폰)을 사용하고 있다. 업계는 내년에 4G 서비스가 도입되면 스마트폰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 'CNET'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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