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낮은 펀드운용보수, 운용사 부실 키워

입력 2006-10-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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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보수는 높고 운용보수는 낮은 현행 펀드보수 구조가 운용사의 부실을 키우고, 펀드가입자들에게도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은 19일 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8월말 현재 공모펀드 3819개 가운데 운용대비 판매보수 비율이 통상 업계 평균인 3대7, 2대8을 훨씬 웃도는 펀드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계경 의원에 따르면, 모 투신사가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의 경우 판매보수가 운용보수의 10배에 이르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처럼 판매회사가 높은 보수를 받고 운용사가 낮은 보수를 받는 구조는 운용사의 부실을 키우고, 나아가 펀드부실화로 이어지면서 일반 가입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윤증권 금감위원장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운용·판매보수에 대해 감독당국이 직접 관여할 경우 금융기관의 자율경영을 저해할 수도 있다"며 "다만 판매회사의 불공정행위 여부를 점검해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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