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 30일 우주 생명기원 탐사 나서

입력 2014-11-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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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부사 2호기 조감도. 출처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JAXA) 웹사이트

일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2’가 나흘 뒤 지구를 떠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언론은 25일(현지시간) ‘하야부사 2호기’가 오는 30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고 보도했다. 발사 시간은 오후 1시 24분 40초다.

하야부사 2호기의 임무는 우주 생명기원의 ‘실질적인 증거’를 찾는 것이다. 이에 탐사대상도 물과 유기물이 존재할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는 소행성 ‘1999JU3’으로 정해졌다.

하야부사 2호기는 오는 2018년 6∼7월경에 소행성에 도착해, 1년 반 동안 체류하며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지구에 귀환하는 시기는 2020년 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약 6년 동안 하야부사 2호기의 비행 거리는 52억k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나고야대학교 세이치로 와타나베 교수는 “이번 탐사는 단순히 소행성을 알아보려고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하야부사 2호기가 이번 탐사로 가져온 시료를 통해 지구와 인류의 기원을 알아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야부사 2호기는 지난 2003년 발사된 후 7년이 지난 2010년에 극적으로 귀환한 ‘하야부사’의 후속 탐사선이다. 당시 하야부사는 2005년에 소행성 ‘이토카와’에 도착했으나 기체 결함으로 우주 미아로 3년간 떠돌아다니다 기적적으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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